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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피겨 네벨혼·유니버시아드 선발전도 비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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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진천선수촌서 경기 영상 촬영해 이후 심판 평가

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이시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피겨스케이팅 파견선수 선발전이 이달 19∼20일 '비대면'으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참가 선수와 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영상평가를 통한 비대면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발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9일과 20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경기하고, 빙상연맹은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심판에게 제공한다.

심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빙상연맹이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여는 건 지난달 2021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이후 두 번째로,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에서는 피겨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발전에서는 남녀 싱글 종목이 진행된다.

한국은 올해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10위에 올라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확보했다.

이 대회에서 국가당 1명의 선수가 출전해 3∼10위 안에 들 경우 2장의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지만, 2장 또는 3장의 출전권을 얻는데 필요한 순위를 확보해도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 2명 또는 3명이 출전하지 않으면 올림픽 출전권을 온전히 배부하지 않는다는 ISU 규정에 따라 1+1장이 됐다.

즉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차준환 홀로 출전했기 때문에 2장의 티켓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남은 한 장을 가져올 수 있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뽑힌 남자 싱글 경재석(경희대)과 이시형(고려대) 등이 선발전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여자 싱글에는 김하늘(고려대) 등이 참가한다.

네벨혼 트로피 대회는 다음 달 22∼25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2월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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