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화이자, 미국 내 직원 접종 의무화
국내 임직원은 희망자 한해 접종
"문제 없어…국내 접종시스템 관리"
국내 임직원은 희망자 한해 접종
"문제 없어…국내 접종시스템 관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2021.07.19. jhop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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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국내 자사 임직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기업이 개별적으로 도입한 물량을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화이자와 이 같은 접종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사)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정부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화이자가 (자체)공급해서 직원들에게 접종하는 체계로 가동된다"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 본사는 미국 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희망자에 한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화이자 임직원에게 사용할 백신은 화이자는 자사 임직원에 사용할 백신을 별도로 도입해 접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일반 국민용 물량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게 정부와 화이자 측의 설명이다.
손 반장은 "화이자가 직원에게 자체 접종하는 물량은 사전에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국내 허가된 제품을 조금 더 보내는 공급으로 해서 절차상 문제는 없다"며 "관련 허가가 진행된 백신이고, 의약품 허가 과정, 접종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접종 후 관리 방안에 대해 손 반장은 "접종 완료에 대해서는 사전에 협의해 우리나라 접종시스템에 등록하는 형태로 1차 접종, 접종 완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현재 화이자 외에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 회사 중에서 정부와 자체 접종을 협의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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