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수도 카불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한데요.
아프간에 이웃한 중앙아시아 국가 우즈베키스탄은 17일(현지시간) 가니 대통령이 자국에 머물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차 4대에 현금을 가득 싣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니 대통령의 행선지를 두고 언론 보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란 메흐르 통신은 가니 대통령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최종적으로 미국을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주아프간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가니는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다"면서 "돈을 헬기에 실으려 했는데 모두 들어가지 못해 일부는 활주로에 남겨둬야 했다"고 전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황윤정·남이경>
<영상:로이터·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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