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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방역당국 "재난지원금, 환자 상황보다는 어려운 분 지원 측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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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경기 부양 목적 지원금 아냐"

"해외 사례, 각종 지원금 계속 제공"

"사람 모이는 곳보다, 합리적 소비 기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코로나19 환자 상황과 연동해서 해석하기보다는,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이 많은 점들을 고려해서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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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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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지원금이라고 하는 게 저희가 알기로는 단순히 경기 부양을 위한 목적으로서의 지원금이 아니”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서민 경제에 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한 지원금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 반장은 “해외의 사례를 볼 때에도 여러 가지 사회적 조치들, 봉쇄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을 위해서 각종 지원금들을 계속 제공했었다”면서 “이런 지원금들은 방역상황이 어려울 때 오히려 그분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는 측면들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방역당국 입장에서도 이 지원금을 현재의 코로나 환자 상황과 연동해서 해석하기보다는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이 많은 점들을 고려해서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피력했다. 손 반장은 “다만 지원금이 사용될 때 가급적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불필요하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소비되기보다는 조금 더 합리적으로 소비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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