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금융당국이 수사의뢰…금융범죄수사대 배당
20% 무제한 할인 서비스 제공하다 11일 제동
20% 무제한 할인 서비스 제공하다 11일 제동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에서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줄을 서고 옆에서 작성한 환불 양식을 한데 모으고 있다. 2021.08.13. mangust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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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로 논란이 된 머지포인트를 상대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금융당국이 수사의뢰한 머지포인트 사건을 최근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냈다.
서울경찰청은 직속 수사부서인 금융범죄수사대에 해당 사건을 배당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은 내사를 진행해 수사의뢰된 위법 사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체인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누적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르고, 발행한 '머지머니'는 1000억원이 넘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당분간 서비스 제공 분야를 음식점업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혀 대규모 환불 사태를 불렀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형태로 봤을 때 머지포인트가 등록을 해야 하는 선불전자지급업에 해당하지만, 머지포인트가 수년간 이를 지키지 않고 무허가 영업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측에 정식 등록 절차를 밟으라고 요구했지만, 머지포인트 측이 이를 곧바로 이행하지 않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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