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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론조사] "한미훈련 유지 · 확대"…"거리두기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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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 여론조사 오늘(17일)은 현안 관련 결과 전해드립니다.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응답자의 3분의 2가 훈련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 수준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중단을 요구했던 한미연합훈련은 일정과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어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훈련 시작 전인 지난 13일과 14일,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해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할지, 코로나와 남북관계를 고려해 훈련 규모를 줄여야 할지 물었습니다.


유지 또는 확대 64.3% 축소 29.8%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중도층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유지 또는 확대'로 응답했고 진보층에서는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2천 명 안팎의 코로나 4차 대유행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를 물었더니 현재보다 강화 45.1%, 현재 수준 유지 51%로 조사됐습니다.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 학생들의 '현 수준 유지'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습니다.


[장현주/넥스트리서치 여론실 자문위원 :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자영업자와 또 수업권을 제한받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73.7%, '부정 평가' 21%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로 전국 유권자 1,004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