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韓-카자흐 정상회담, 코로나 이후 첫 外정상 대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확대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카자흐 자원 개발 및 자동차 산업 등 경제협력 중점 논의
홍범도 대한민국장 추서식 나란히 참석… “文 신북방정책 성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확대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카자흐 자원 개발 및 자동차 산업 등 경제협력 중점 논의
홍범도 대한민국장 추서식 나란히 참석… “文 신북방정책 성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국빈 방문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확대를 확인했다. 카자흐스탄 희귀광물 개발 등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하며 성과를 가져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만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의 ‘2025 국가발전계획’을 조화롭게 접목한다면 양국이 호혜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제일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 국가”라며 “카자흐스탄에는 550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는 등 양국은 최고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부총리로 하여금 한국과의 경제 협력 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중요한 협력사업은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배터리 산업의 필수 물질인 희토류 개발을 위한 지질탐사분야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희토류 등 희귀광물은 배터리 등 분야에도 꼭 필요하므로 양국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치고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만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의 ‘2025 국가발전계획’을 조화롭게 접목한다면 양국이 호혜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제일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 국가”라며 “카자흐스탄에는 550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는 등 양국은 최고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부총리로 하여금 한국과의 경제 협력 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중요한 협력사업은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배터리 산업의 필수 물질인 희토류 개발을 위한 지질탐사분야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희토류 등 희귀광물은 배터리 등 분야에도 꼭 필요하므로 양국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내 한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기차 조립, 전기차 인프라 구축,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을 요청한 것인데 문 대통령 역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으며 토카예프 대통령 및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의 경제협력 논의는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카자흐스탄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경제인 간담회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및 한국판 뉴딜과 카자흐스탄이 2050년 세계 30위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추진하는 기반시설 개발정책인 ‘누를리졸’과의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가 맞이하는 첫 외국정상 방문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각별한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에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에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번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의 결정적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꼽으며 “문 대통령이 2019년 카자흐스탄을 방문 당시 홍 장군의 귀환 문제를 (정상회담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실무진에 지시하며 강력히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