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정선 하이원 골프장서
KLPGA 10번째 개최, KPGA는 2번
2019년 우승자 임희정, 방어전 올라
'다승 듀오' 박민지·이소미 등 상대해
임희정, 박민지, 이소미(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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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 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이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골프장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11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8월의 지역(강원) 축제다. 올해로 열두 번째 골프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여자 대회인 KLPGA 투어는 열번, 남자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는 두번이다.
2008~2010년 3년간은 KLPGA 투어 대회를, 2011~2012년 2년간은 코리안 투어 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에는 개최되지 않았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LPGA 투어로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방어전에 오르는 선수는 2019년 이곳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임희정(21)이다. 태백 출신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그는 "당시 생애 첫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3승까지 달성했기에 애착이 큰 대회다.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방어에 성공해 좋은 흐름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임희정 등 120명이 출사표를 냈다. 자격자 116명과 추천자 4명(김솔비, 김하니, 박희영, 이로운)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희영(34)이 오랜만에 KLPGA 투어 나들이에 나선다. 김솔비(26)와 김하니(22)는 하이원 리조트 소속 선수이고, 이로운(A)은 아마추어다.
이 대회에서 박민지(23)는 올해 일곱 번째, 이소미(22)는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박민지와 이소미를 막아서는 선수는 장하나(29)와 박현경(21)이다. 이들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KLPGA 투어 개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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