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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가정폭력' 조니 뎁 "할리우드로부터 보이콧 당해"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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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 앰버 허드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니 뎁이 "할리우드로부터 보이콧 당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조니 뎁은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신작 '미나마타'(감독 앤드류 레비타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니 뎁이 유명 포토 저널리스트 유진 스미스를 연기한 영화 '미나마타'는 영국에서 개봉했으며, 아직 미국 개봉이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미나마타' 감독은 영화의 제작사 MGM이 조니 뎁의 법적 문제로 인해 영화를 매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MGM은 '미나마타'의 개봉 일정을 조정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니 뎁은 '미나마타'가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와는 관계 없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이 영화를 만들면서 절대로 관련 당사자들을 착취하듯 묘사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으며,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영화를 찍으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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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할리우드로부터 보이콧 당하는 누군가, 한 명의 배우로 인해 (영화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조니 뎁은 "난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면서 "모든 내막을 밝힐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조니 뎁은 지난 2016년 전처 엠버 허드와 이혼 후 기나긴 법정 공방을 이어왔다. 지난해 자신을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자'로 지칭한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가정폭력범으로 이미지가 전락한 조니 뎁은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 하차 당했지만, 작은 규모의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3월 영화 '시티 오브 라이즈'에 이어 신작 '미나마타'로 스크린에 컴백해 홍보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조니 뎁은 지난 9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공로상 격인 도노스티아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제 측은 조니 뎁을 "현대영화에서 가장 재능있고 다재다능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뎁의 업적을 칭송했지만, 가정폭력범에게 상을 수여했다는 이유로 여성계와 영화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

[사진=AP]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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