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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홍범도 장군에는 '건국훈장'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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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홍범도 장군에는 '건국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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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외국 정상인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에 대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행사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이뤄진 홍 장군의 유해 봉환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양국이 1992년 수교 후 약 30년간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2019년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상기하며 양국 간 변함없는 우정·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으로 2017년 15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액은 2019년 42억 달러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양 정상은 4차 산업혁명·보건의료·우주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회담 직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의의 평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홍 장군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했다. 이 자리에는 토카예프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 장군의 사망진단서와 말년 수위장으로 근무했던 고려극장의 사임서 등 홍 장군 관련 2건의 사료를 전달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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