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 중단하라"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코로나19(COVID-19) 백신 확보 역할을 떠넘기는 듯한 행태가 무책임하다고 17일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백신 확보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는 무능,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 |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코로나19(COVID-19) 백신 확보 역할을 떠넘기는 듯한 행태가 무책임하다고 17일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백신 확보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는 무능,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에서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10월이면 전국민의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으로 자신했다"며 "실상은 2차 백신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고작 19%에 불과하며 모더나 8월 공급 물량도 반토막 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실상과 거리가 먼 문 대통령의 방역 자화자찬과 근거 없는 장밋빛 전망을 믿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주먹구구식 지침으로 국민 불신을 키워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 기준은 올해 2월부터 지난 13일까지 6개월 동안 무려 3번이나 변경됐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 방침도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우리 당을 포함해 언론계, 언론단체, 학계의 비판 우려가 거세지자 지난 12일 고위공직자, 대기업 임원 등은 언론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못하도록 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국민 눈과 귀를 막겠다는 본질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안 내용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데 법을 처리하는 과정조차도 반민주적"이라며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우리 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령대안을 법안소위에서 일방적 처리한 것도 모자라 민주당 도종환 위원장이 17일 문체위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단독 일방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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