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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1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면 29.3㎞ 지점에서 A(33) 씨가 몰던 재규어 차량이 갓길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어깨 부위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충돌 직후 사고 차량에서 불이 나 차체 대부분이 탔습니다.
A 씨는 고속도로 3개 차로 가운데 2차로로 주행하던 중 갓길에 있는 가드레일에 이어 1차로 옆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갓길에 정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음주 감지기로 A 씨의 음주 운전 정황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채혈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고 있다"며 "A 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계양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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