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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가장 비싼 골키퍼 중 하나인 티보 쿠르투아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2026년까지 지키기로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쿠르투아는 2026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뜁니다.
쿠르투아는 2018년 이적료 3천500만 유로, 약 480억 원에 잉글랜드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새 팀에 금방 적응한 쿠르투아는 지난 3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2019-2020시즌에는 라리가와 수페르코파에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자신의 몸값과 명성에 걸맞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몸값이 6천만 유로, 약 824억 원으로 추산되는 쿠르투아는 얀 오블락(7천만 유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6천500만 유로·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3번째로 비싼 골키퍼입니다.
쿠르투아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재계약 소감을 밝히면서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루고 싶어한다는 것은 더는 비밀이 아니다"라며 유럽 정상에 서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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