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수단이 결과가 되기도 한다' 서울 삼청동 갤러리도올
낙관적 장애물©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남희승 작가의 개인전 '가끔은 수단이 결과가 되기도 한다'이 오는 25일부터 9월12일까지 서울 종로 삼청동 갤러리도올에서 열린다.
'낙관적 장애물' '절대 예측 가능한 여섯 개의 방향' 등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구성한 영화 풍의 흑백 화면이다. 이 작품은 삶의 경험을 통한 감각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만화 형식을 적극 활용했다. 만화는 외부 세계의 정확한 구현이나 물리적 법칙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어 현실을 비현실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는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상의 소재를 전달할 지에 초점을 맞춰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나갈 수 있는'형식'으로써의 만화, 그리고 광고와 같은 상업매체에서도 영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삶에서 가치를 발견 할 수 있는 것들이 거창하고 대단한 무언가가 아닌 어쩌면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삶에서 반복되는 것들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희승 작 '절대 예측 가능한 여섯 개의 방향'© 뉴스1 |
art@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