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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여영국 "문대통령, 이준석 만나고 정의당은 빼…5당 대표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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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여영국 정의당 대표. 2021.8.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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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6일 "정의당을 배제한 채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하겠다는 것은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현실을 국정과제에서 배제하겠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여 대표는 이날 서면으로 대체한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을 비롯한 비교섭단체가 배제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국민의힘 3주체간의 회동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협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열린 대통령-5당 원내대표 오찬회동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하고 5당이 함께 합의한 것"이라며 "민주당-국민의힘만의 협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반대한 촛불세력은 배제하고 기득권끼리의 상부상조로 국정을 이끌고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준석 대표는 다양성 있는 정치와 협치를 줄곧 강조해왔다"라며 "코로나19 방역과 언론중재법 등 국민의힘의 중점 의제에서 성과 있는 합의를 바란다면 정의당이 제안하는 여야 5당 여야정협의체를 국민의힘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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