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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지옹 디나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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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UFC를 호령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가 축구 선수로 변신한다.
한 외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누르마고메도프가 러시아 3부리그 축구팀인 레지옹 디나모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0월 저스틴 게이치(미국)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뒤 돌연 은퇴했다.
자신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고 세계 최고 파이터로 키운 아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지자 충격이 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통산 29전 전승, UFC 13승 무패의 전설적인 파이터로 이름을 남긴 채 링을 떠났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선수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는데, 레지옹 디나모가 누르마고메도프와 계약한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며 사실로 밝혀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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