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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오피셜' 바란, '우상' 퍼디난드와 포옹..."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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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오피셜' 바란, '우상' 퍼디난드와 포옹..."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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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역대급 오피셜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을 위해 깜짝 입단식을 준비했다. 바란은 개막전을 앞두고 직접 올드 트래포드로 걸어나왔고,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자신의 우상 리오 퍼디난드와도 포옹을 했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바란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바란은 2025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란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스페인 라리가 3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총 19개 이상의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바란을 설명했다.

놀라운 상황이 연출됐다. 맨유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14일 오후 8시 30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때 경기 시작 전 바란이 등번호 19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경기장에 있던 맨유 팬들은 바란의 입장에 함성을 질렀다. 대다수의 팬들은 앞에 펼쳐진 상황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있었기에 바란의 입단식은 짧은 시간 동안만 진행됐다. 바란은 공식 촬영 후 자신의 휴대폰을 열어 셀카를 찍었다. 바란은 리오 퍼디난드와 포옹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란은 "안녕, 맨체스터!"라는 문구와 함께 관중석이 보이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게시글은 1시간도 안 되어 좋아요 65만 개를 이끌어냈다. 많은 팬들이 반갑다는 인사를 건넨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마르쿠스 튀랑, 카림 벤제마도 댓글을 남기며 그의 맨유 이적을 축하했다.

바란의 우상인 퍼디난드와는 가볍게 포옹을 했다. 특히 퍼디난드는 자신의 후계자로 맨유에 입성한 바란을 축하하며 "굿럭"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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