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한류 열풍의 중심! 파리 케이팝 카페

YTN
원문보기

한류 열풍의 중심! 파리 케이팝 카페

속보
트럼프 "돈바스 영토 많이 근접…어렵지만 해결 가능할 것"
유럽의 문화 수도, 유럽 문화 1번지라 불리는 파리에 지난 5월, 오직 케이팝을 위한 공간이 열렸습니다.

케이팝 카페의 이름은 'KICK',(킥) 멋진 아이들을 위한 케이팝이라는 뜻으로 케이팝 이즈 포 쿨 키즈(K-pop Is for Cool Kids)의 약자입니다.

[사바나 트뤼용 / 케이팝 카페 사장 : 케이팝은 외국 음악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편견이 많았어요. 프랑스 매체에서도 그렇게 봤고요. 그런 생각을 바꿔주고 싶어서 이 이름을 정했어요. 모두가 케이팝은 멋지다, 나도 듣고 싶다 하고 생각했으면 해서 이런 이름을 정했어요.]

이곳에선 매주 다양한 케이팝 관련 행사가 열리는데요.

오늘은 케이팝 팬들이 모여 서로의 애장품을 내놓는 케이팝 굿즈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바자회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엘리즈 / 손님 : 한국 관련된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와보고 싶었는데 마침 바자회가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포스터 2장을 들고 왔어요.]

[알수아 / 손님 : 카페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케이팝을 생각나게 하는 예쁜 색감의 카페예요. 케이팝을 보면 비주얼이 많이 중요하잖아요.]

음료 이름도 케이팝 그룹의 이름이나 노래 제목을 딴 것이 눈길을 끕니다.


이 카페를 만든 사바나 씨는 한류 초창기이던 2008년,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에 빠져 케이팝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동안 케이팝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눌 공간이 없다는 점이 늘 아쉬웠는데요.

[사바나 트뤼용 / 케이팝 카페 사장 : 항상 이런 공간이 파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카페가 특별한 건 케이팝 굿즈도 팔지만, 라면과 같은 한국 제품들도 판다는 거죠. 그리고 거의 매주 (케이팝 관련) 행사를 열고 있어요.]


지난 6월, BTS 데뷔 8주년을 기념한 행사에는 팬들이 몰려 카페 앞에서 3시간씩 줄을 설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이틀 동안 무려 1,200명이 방문했죠.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지만, 이곳은 케이팝을 듣고 노래에 맞춰 춤추는 한류 팬들로 늘 북적입니다.

[사바나 트뤼용 / 케이팝 카페 사장 : (케이팝 굿즈) 바자회를 연 것처럼 한국어 수업도 하고, 때론 노래방도 되고,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관람하는 자리도 만들 거예요.]

앞으로의 계획은 파리를 넘어 프랑스 곳곳에 제2, 제3의 킥 카페를 여는 것.

카페를 통해 케이팝과 한국 문화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릴루 / 손님 : (케이팝이) 특별한 건… 음악이 좋고 뮤직비디오도 멋지고요. 보이그룹이 너무 잘생겼어요.]

[멜리사/ 손님 : 샤이니를 제일 좋아해요. 소녀시대도요. 몇 년 전부터 한국 아이돌 팬들을 정말 많이 보게 된 것 같아요.]

[로린 / 손님 : 케이팝의 흥행은 계속될 겁니다!]

프랑스 전역의 케이팝 팬이 모여 열정을 나누고 한국을 알리는 한류 열풍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파리에 케이팝 카페가 있어요.

킥카페에서 만나요. 꼭 만나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