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가 9일 오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을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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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전두환씨(90)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1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14일 현재 치료를 받으며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이번 광복절 연휴에 퇴원할 전망이다.
전씨는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도 "가슴이 답답하다"며 건강 이상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피고인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던 그는 재판 시작 25분 만에 건강 이상을 이유로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퇴정했다.
전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인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경은 기자 gol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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