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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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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세브란스병원 입원…건강이상 여부 검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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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증세 없으면 광복절 연휴에 퇴원할듯

헤럴드경제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인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부축을 받으며 광주지법을 떠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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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두환(90) 전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전날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이번 광복절 연휴에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인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피고인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재판 시작 25분 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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