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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게, 더 강하게, 현대캐피탈이 선보일 '중력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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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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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의정부, 조은혜 기자) "자칭 '중력 서브'입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한국전력과의 개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컵대회, 최태웅 감독의 현대캐피탈이 확인하고 싶은 것은 분명하다.

경기 전 만난 최태웅은 감독은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한국 배구에 스피드 배구 기반을 만들어 나갔던 게 현대캐피탈 팀이었다. 이제 모든 팀이 전반적으로 스피드 배구를 전반적으로 구사하는데, 이제는 어떻게 하면 스피드 배구를 방어할 수 있나 연구를 했다"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구상한 것이 최태웅 감독 자칭 '중력 서브'다. 최태웅 감독은 "서브 부분에서 선수들이 웨이트, 체력 운동을 통해 끌어올릴 수 있는 근력, 힘에는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 이상을 넘어가게끔 강화하려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을 했다. 서브를 때릴 때 토스 높이를 2m 더 높였다. 토스가 높게 올라갔을 때, 중력에 의한 가속을 더해 구사하는 방법을 연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의 효과를 확인할 차례다. 최태웅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봤을 땐 생각보다 범실이 많아 그걸 우려하고 있다. 그래도 연습경기 전체가 그랬던 건 아니었고, 좋았을 땐 리시브를 잘하는 선수가 못 받는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있다. 컵대회 때 시도를 해보고 효과를 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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