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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포지션 어워드 후보에 오른 선수들을 공개했다.
UE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포지션 베스트 플레이어 후보들을 발표했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로 분류되어 있고 포지션마다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상식은 2017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수상자는 8월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결승전에 오른 첼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최우수 골키퍼 자리에선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에데르송(맨시티),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경쟁한다.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멘디가 앞설 것으로 보이지만 쿠르투아, 에데르송이 보인 선방쇼도 대단해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첼시), 후벵 디아스(맨시티)는 최우수 수비수 후보에 올랐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주장으로 우측 풀백과 센터백으로 오가며 수비 안정화에 힘을 실었다. 뤼디거는 시즌 초반엔 부진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온 뒤 부활하며 티아고 실바와 함께 첼시 수비 중심을 잡았다. 디아스는 맨시티의 오랜 수비 고민을 해결해준 센터백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는 최우수 미드필더 후보들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창단 최초로 UCL 결승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르지뉴, 캉테는 첼시 중원 콤비로 막강 호흡을 보였다. 캉테 같은 경우는 준결승 1, 2차전부터 결승까지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엄청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최우수 공격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PSG)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UCL 득점왕이다. 도르트문트는 일찍이 탈락했지만 군계일학 활약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6경기에 나와 5골을 터트렸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임팩트를 보였기에 후보에 선정됐다. 음바페는 10경기 8골 3도움이란 놀라운 기록을 썼다. 우승과 득점왕엔 실패했으나 선보인 경기력과 결과가 엄청나 최우수 공격수에 오를 자격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평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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