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진은 13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51야드, 본선 650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이로써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지수진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6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지수진이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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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2021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지수진은 상반기 출전한 14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하는데 그쳤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33위였다.
조아연과 현세린이 각각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안나린과 김지영2, 홍정민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장하나와 임희정, 박주영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오지현, 이소미, 유해란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대회 3연패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퀸튜플 보기 1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로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박민지는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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