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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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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시장 건의 이재명 지사 응답'…구리시, 재난지원금 100% 지급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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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안승남 시장은 13일 “코로나19 여파로 함께 인내하고 희생하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차별 없는 지원을 약속한 이재명 도지사의 결정에 감사하다”며 “구리시를 포함한 경기도 5개 시·군 지자체장들의 공동성명이 이렇게 큰 나비효과 일으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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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구리시는 8월말로 예상하는 정부의 지급 시기에 맞춰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안승남 시장을 포함한 경기도 5개 시·군(구리시·고양시·파주시·광명시·안성시) 단체장들은 ‘재난지원금 100% 지급 제안 공동성명’을 내고 모든 시민에게 정부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경기도에 건의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안승남 시장 등이 참여한 ‘재난지원금 100% 지급제안 공동성명’을 언급하며 시·군과 도의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구리시민을 포함한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1인당 25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시민 한분 한분이 방역사령관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심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코로나19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이 이번 재난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방침인 소득 하위 88%에 지급되는 제5차 정부재난지원금의 재원은 국가 80%, 지방자치단체 20%로 구성된다. 지방자치단체 부담 20%는 다시 도와 시가 각 10%씩 분담해 구리시 부담액은 약 44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나머지 12% 도민에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의 재원은 도 90%, 시·군 10%씩 부담하며 시는 약 6억 원을 추가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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