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하사가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임세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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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주한미군 하사가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주한미군 하사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영동대교 남단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SM7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SM3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홀로 차를 몰던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0.08%)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50대 중반 중국 국적의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경미한 접촉사고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초조사를 마친 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를 미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규정에 따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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