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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KPGA 2부 스릭슨투어 15회서 생애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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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황두현이 프로 데뷔후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황두현(26)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부 스릭슨투어 15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생애 첫승을 달성했다.

황두현은 12~13일 양일간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리드, 레이크 코스 파71 69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선두에 4타 뒤진 4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황두현은 “1라운드 후 선두와 타수 차가 많이 나 우승은 생각지 못했다”면서 “ 연습 때는 잘 되던 퍼트가 경기에선 항상 안 풀렸는데 언젠가 될 것이라고 믿고 꾸준히 연습해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황두현은 2013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2016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해 현재 QT 본선 진출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와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항상 뒷심이 부족해서 후반에 무너졌다는 그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더 노력해서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특히 제일스파이럴 윤상봉 대표님과 스릭슨, 진홍담에도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

박도형(29)과 유형일(30)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박형욱(23)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4위에 자리했다. 다음 대회인 스릭슨투어 16회는 9월 7일과 8일 양일간 군산CC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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