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일본, 올해 경제성장률 G7서 꼴등 전망…백신이 발목 잡았다

JTBC
원문보기

일본, 올해 경제성장률 G7서 꼴등 전망…백신이 발목 잡았다

속보
트럼프 "쿠바, 무너질 준비돼 있는듯"
지난 9일 도쿄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9일 도쿄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올해 일본이 세계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G7 국가 중 일본의 올해 경장성장률이 2.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3%보다 0.5%포인트 하향된 수치입니다.

IMF 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0%로 전망됐습니다. 뒤로는 캐나다(6.3%), 프랑스(5.8%), 이탈리아(4.9%), 독일(3.6%)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성장률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검은색)와 백신 완전 접종률. 〈사진=블룸버그 캡처〉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검은색)와 백신 완전 접종률. 〈사진=블룸버그 캡처〉


블룸버그는 올해 전망되는 일본의 낮은 경제성장률은 백신 접종률과 관련이 있다고 봤습니다.


현재 일본 백신 접종률은 35.8%로 G7 국가 중 꼴찌입니다. 이런 상황에 최근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발령됐던 비상사태가 8월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비상사태가 연장됨에 따라 내수 경기 회복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경제학자 다구치 하루미는 "일본은 오는 10월이나 11월쯤 백신 접종률이 6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그때쯤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는 정부가 경제 활동을 다시 할 수 있을 만한 접종률 수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 아직도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일부 일본인들은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