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와 여야정협의체 조율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9월 정기국회 전 만나는 것을 목표로 8월 중하순으로 날짜를 조율 중”이라며 “의제와 형식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이 2017년 제안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성격이다. 향후 문 대통령이 정기적으로 여야 대표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회담이 이뤄지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회담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책이나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실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아직 일정은 조율 중인 상황”이라며 “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는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함께 상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