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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설계 공모에 30개 업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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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필지 3천258세대 규모…대형 건설사 응모 여부 주목

연합뉴스

경북도청 신도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용지 설계 공모에 대형 건설사 등 30여 곳이 관심을 보여 최종 응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북도개발공사는 12일 공사 대강당에서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필지에 대한 특별설계 공모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주택건설업계 상위권 업체 4∼5곳을 포함해 30여 곳이 참석했다.

공사는 신도시 활성화 차원에서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유치를 위해 입찰이나 추첨이 아닌 설계 공모 방식을 선택했다. 1단계 사업 때는 입찰 방식으로 공동주택 7천 가구를 공급했다.

특별설계는 가장 뛰어난 설계안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3개 필지 모두 안동에 있으며 1개 필지(5만7천314㎡·1천80 가구)와 2개 필지(11만5천668㎡·2천178 가구)를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 중복 응모는 불가능하다.

컨소시엄을 구성(5개 이내 업체, 주관사 지분 50% 이상)해 참여할 수 있다.

2단계 사업 공동주택용지 첫 공급으로 신도시 내 최고층인 3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고 대형 평형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오는 18일 신청을 받아 작품을 심사한 뒤 당선작을 선정해 토지공급 우선권을 준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2년 6월이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온 대형 업체 등 이름있는 회사들이 설명회에 많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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