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지원 대책 마련 촉구하는 퀵서비스 노조 |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전국퀵서비스노동조합은 12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30년 동안 노동자들을 무법으로 방치했다"며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퀵서비스노조는 고용노동부에 "(퀵서비스 기사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후진국 같은 발상을 멈추고 지금 당장 시대에 걸맞게 근로기준법 등을 개선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에도 "이륜유상 운수사업법이 없어 화물과 여객, 우편업 사이에 끼인 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노동환경을 더는 방치하지 말고 당장 입법화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감이 반 토막 이상으로 떨어져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잠재적 실업 상태"라며 "취약계층이나 다름없는 퀵서비스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촉구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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