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양자대결에서 李·李 모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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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6인을 대상으로 한 2021년 8월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조사인 7월4주차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26.3%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2위인 이 지사는 0.4%포인트 오른 25.9%를 기록해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0%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와 20대, 40대, 무당층과 정의당, 국민의힘 지지층, 중도층, 가정주부와 학생, 자영업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대구·경북(TK)과 호남,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 지사는 호남과 인천·경기, 20대와 50대,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도층 등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PK, 30대,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하락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3.1%포인트 떨어져 12.9%를 기록해 1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0.6%포인트 오른 6.1%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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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준표 의원(5.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유승민 전 의원(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3%), 정세균 전 국무총리(2.1%), 윤희숙 의원(2.0%), 원희룡 제주지사(1.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3%), 심상정 의원(1.1%), 박용진 의원(1.1%), 김두관 의원(0.7%), 하태경 의원(0.7%)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0.5%, '없음'은 3.6%였으며 '잘모름' 1.5%로 집계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최재형·홍준표·유승민·안철수·윤희숙·원희룡·황교안·하태경)은 1.8%포인트 상승한 47.8%,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박용진·김두관)의 선호도 합계는 3.3%포인트 하락한 46.7%로 양 진영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좁혀졌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게 모두 우세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42.1%로 이 지사(35.9%)를 앞질렀다. 격차는 6.2%포인트였다. 또한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3.7%로 나타나 이 전 대표( 33.0%)를 10.7%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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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 지사가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33.1%로 가장 높았다. 이 전 대표는 1.2%하락한 21.9%로 양 후보간 격차는 11.3%였다.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절반 이상인 52.6%는 이 지사 대선주자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 33.5%, 정 전 총리 4.1%, 추 전 장관 4.0%, 박 의원 1.3%, 김 의원 0.7%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이 지사 36.3%, 이 전 대표 1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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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권 대선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윤 전 총장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7.2%였다. 홍준표 의원이 2.1%포인트 오른 15.4%로 두 후보간 격차는 11.8%포인트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전주 대비 5.5% 급락한 50.7%로 조사됐다. 뒤이어 최 전 원장 13.8%, 홍 의원 11.8%, 유 의원 6.6%, 안 대표 3.7%, 원 지사 3.1%, 윤 의원 2.6%, 김동연 전 부총리 1.2%, 황 전 대표 1.0%, 하 의원 0.9%, 김태호 의원 0.5%, 박진 의원 0.4%, 안상수 의원 0.2%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윤 전 총장 19.3%, 홍 의원 11.2%, 유 전 의원 1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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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만6652명에게 접촉, 최종 2058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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