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간) WNBA 25년을 백넘버를 기준으로 돌아봤다. 박지수는 소냐 테이트(50)를 제치고 등번호 19 최고 스타로 뽑혔다.
ESPN은 “박지수는 백업 센터로 출전 시간(3시즌·75경기 평균 9.9분)은 많지 않지만, 농구에서 보기 드문 백넘버와 역사상 2번째 한국인 WNBA 선수로 유명하다”고 미국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박지수가 미국여자프로농구 WNBA 역대 등번호 19 선수 중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으로 2021시즌 홈경기에서 시애틀 스톰을 상대하는 박지수.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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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는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선민(47·2003~2004년) 이후 14년 만에 WNBA 한국인 계보를 이었다. ESPN은 2019시즌 플레이오프 경험과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것 역시 ‘WNBA 역대 최고 19번’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에서 박지수는 세계랭킹 3위 스페인, 4위 캐나다, 8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경기당 13.3득점 10.7리바운드 3.3블록 3.7어시스트 선수공헌도(Efficiency) 20.0을 기록했다.
한국은 3전 3패로 도쿄올림픽 10위에 그쳤지만 박지수는 블록왕에 등극하고 리바운드 2위를 차지하는 등 2개 부문에서 5위 안에 드는 개인 활약을 펼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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