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尹캠프 "당대표라도 탄핵"→"이준석 겨냥 아냐" 해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8.11/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저격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탄핵 발언'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를 겨냥하거나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오해하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신지호 정무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정무실장은 전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준비하는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와 관련 "당대표 결정이라고 해도,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으면 탄핵도 되고 그런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크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 내용을 공유하며 "탄핵이야기까지 드디어 꺼내드는 것을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신 정무실장은 입장문에서 "'대통령이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권한행사를 하지 않으면 탄핵될 수 있다'는 발언은 민주공화국의 기본 원리를 이야기 한 것"이라며 "어제 인터뷰에서도 강조했듯이, 저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당과 각 후보 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