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 국민청원·서명운동 추진
경기 광주시가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저소득층에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고, GTX유치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상은 기초수급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대상, 법정차상위, 한부모가족 등 1만656명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주거급여), 법정 차상위(차상위장애인연금·차상위장애수당),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가족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자격을 확인해 보장가구 대표 1인 계좌로 오는 24일 일괄 지급한다.
단, 계좌정보가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의료·교육)와 차상위계층 가구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방문해 별도 신청해야 하며 계좌확인 절차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수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5차 재난지원금(국민상생지원금)과는 별도로, 인당 10만원현금이며 1회 지원된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광주·이천·여주·원주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가 청와대 국민청원과 서명운동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홍보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범시민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이천·여주·원주 4개 시 110만 시민의 GTX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GTX유치공동추진위는 국민청원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권인 광주시·이천시·여주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른 각종 중첩규제로 수십 년간 희생을 같이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균형발전과 향후 내륙철도가 남북·유라시아로 연결되는 중요한 역할 수행은 물론 향후 30년간 140조원의 경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GTX-A 수서역 접속부 설치를 국토부에 승인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구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과 연대방안·국회세미나 개최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홍보계획도 수립했다.
(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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