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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경북 청도군 50대, 화이자 백신 접종한 지 9일 만에 병원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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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로 옮겨 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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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 남성이 이상반응을 보이다 9일 만에 숨졌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59)가 청도군 청도읍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으로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3시30분에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4시간 뒤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호소했으며, 다음날 손에 마비증상이 와 119에 직접 신고해 청도대남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증상 악화로, 4일 대구에 있는 경북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5일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보건당국에 이상반응 신고를 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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