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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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박석희 기자 = 화이자 백신을 맞고 하루 뒤 사망한 30대 여성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10일 오후 9시45분 현재 이 청원에는 1만4404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지난 9일 ‘코로나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 다음날 사망’이라는 제목의 청원 게시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A씨는 “수술 이력도 없고 기저질환 환자도 아닌 35세 건강한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또 “출산 후 5월에 재취업한 어린이집 교사”라며 “지난달 14일 화이자1차 접종때는 팔근육통 이외는 없었으며, 지난 4일 오전 10시께 화이자 2차접종에도 팔근육통 이외는 이상 증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9시~10시 사이 극심한 두통후 언어장애 구토 설사후 쓰러져 119이송 CT촬영후 뇌출혈 판정을 받고 다음날 5일 오전 7시께 사망했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많이 힘이 든다”며 “지금은 부검을 요청한 상태이고 월요일 부검예정이며, 빠른시일내에 처리가 될수있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청원인은 글 말미에 관련 기사를 첨부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엔 청원인의 호소처럼 30대 여성 보육교사가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하루 뒤 숨진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유족들은 “질병관리청과 거주지 보건소, 경찰에 백신 접종 관련성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백신 인과성 여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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