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제작팀, BTS 팬덤 아미(ARMY) 대상 설문조사 실시

KBS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 아미(ARMY)에게 질문을 던졌다. 해외 아미들에게 방탄소년단과 한글에 관한 설문조사에 응해 줄 것을 요청한 것.

10일 KBS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S, 방탄소년단, ARMY 등의 해시 태그를 달고 해외 아미들을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KBS는 "KBS 한국방송 한글날 특집 방송 제작팀"이라고 소개한 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방탄_ 때문에_한글'을 배운 ARMY들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BTS의 노래는 무엇인지, ARMY의 한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BTS 그리고 한글에 관한 설문조사에 응해주세요. ARMY와 함께 특별한 한글날을 기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KBS 측은 "아울러 ARMY가 직접 만든 영상으로 한글날 특집 방송의 엔딩을 완성하고 싶습니다"라며 "BTS의 노래 가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가사를 손 글씨로 작성한 뒤 가사가 적힌 종이를 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영상(HD화질)으로 찍어서 보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후 KBS 측은 해외 아미들에게 방탄소년단을 알게 된 경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이유 등을 묻는 한편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한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지 등을 물었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노래 중 좋아하는 가사와 한글단어', 'ARMY에게 방탄소년단 그리고 한글이란' 등의 원론적인 질문까지 쏟아내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KBS 트위터 화면 캡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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