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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AZ 1차 접종자 820만명, 12일부터 2차 접종…50세 미만은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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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올해 5~6월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820만명에 대한 2차 접종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차 접종 대상자는 지난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 필수인력 등이다.

50세 이상은 1차 접종했던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추진단은 "60대 이상에게 코로나19 감염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위중하다"며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본인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은 앉은 상태로 이뤄진다. 접종받은 사람은 바로 일어나지 말고 1분 정도 앉아있는 게 좋다.

접종을 마친 후에는 최소 15분, 보통은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추진단은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어르신은 접종 후 증상이 발생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혼자 있지 말고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에는 접종 부위가 붓고 발열,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있을 때 하루 정도 먹을 수 있게 해열진통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은 3일 이내에 나아지지만,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39도 이상으로 고열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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