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1.75% 하락한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05% 오른 14만4000원에 형성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시장에선 전날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이 결정되면서 삼성물산 등 관련주들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이 컨트롤타워 공백 해소와 주주친화 정책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컨트롤타워 부재와 인수합병(M&A)·대규모 투자 의사 결정 지연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공고화는 물론, 상속세 마련 과정에서 삼성물산을 포함한 기타 관계사들의 주주친화 정책 강화는 필연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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