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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현금 뿌리는 틱톡, 친구 초대하면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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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틱톡.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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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숏폼(짧은) 동영상 업체 ‘틱톡’이 한국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대대적인 현금 이벤트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오는 12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대코드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바로 1만2천원이 제공되고, 친구가 가입한 후 7일간 하루 10분 이상 영상을 시청하면 8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친구를 5명까지 초대하면 40만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이후에도 일정 기간 안에 더 많은 친구를 초대하면 계속해서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틱톡이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배경으로 짧은 동영상 시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월 ‘릴스’를 국내에 출시했고, 유튜브도 지난 3월 ‘쇼츠’를 정식으로 내놨다.

틱톡이 반중(反中) 정서를 넘어 국내 이용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있다. 틱톡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국내 보상액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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