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유명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어린 시절 자신의 재산 중 단 한 푼도 어머니와 나누지 않겠다 다짐했다고 새로운 인터뷰에서 밝혔다.
타란티노는 최근 팟캐스트 '더 모멘트'에 출연해 "초등학교 때 처음 극본을 쓰기 시작했지만 내가 학교 공부 대신 이 일을 하는 것을 반항적인 행위로 보는 선생님들과 문제가 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타란티노는 불과 12살 때 '피치퍼즈 대위와 멸치 도적단'이라는 대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타란티노는 학교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엄마는 항상 나의 학구적 무능력에 대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털어놨다.
더불의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영화제작 활동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타란티노는 "학교에서 영화 각본을 쓰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엄마는 내게 잔소리를 해대고 있었다. 그렇게 엄마가 날 향해 비아냥거릴 때 난 속으로 '알았어, 내가 성공한 작가가 되면, 당신은 단 한 푼도 보지 못할 것이다. 당신을 위한 집은 없을 것이다. 당신은 휴가도 없고캐 딜락도 없어. 당신은 아무것도 못 얻어요. 당신이 그렇게 말했으니까요'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진행자가 타란티노에게 "그것을 고수했나?"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타란티노는 그러면서 "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지만, 오래 전 자녀들을 다루면서 하는 말에는 결과가 있고 자녀들에게 의미 있는 것에 대해 비꼬는 말투에도 결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란티노의 어머니인 코니 맥휴는 불후한 환경 속에서 자랐으며 타란티노를 낳았을 때 16살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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