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얀센 등 포함해 접종 목표 차질 없이 진행될 것"
권덕철 장관 "9월 공급 차질 없도록 최대한 노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1.7.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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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강승지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8월 공급물량 차질에도 "9월 국민 70% 1차 접종, 11월말 2차 접종 완료 목표는 현재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인 정 청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정부의 접종 목표 달성도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8월 공급일정에 변경이 되기는 하지만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을 포함해 접종 목표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당초 정부는 8월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 1046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7월 공급 예정이었던 백신 196만회분이 생산 차질 등으로 8월로 공급이 밀린 물량과 기존 8월 공급 예정 물량 850만회분을 합친 물량이다.
그러나 모더나사의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생산 물량도 차질이 생기면서 8월 물량은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 청장은 "최대한 백신 수급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확보해 일정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끔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범정부 백신 도입 TF 팀장)은 "9월말까지 70%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완료하려면 9월 공급 물량이 차질 없이 들어와야 한다"며 "모더나사와는 고위급 회담을 제가 직접하고 있고, 실무회의도 정례적으로하고 있다. 그리고 복지부 2차관을 대표단으로 미국 본사에 파견해 확약을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는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화이자 물량은 차질없이 공급받고 있다. 9월 모더나 물량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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