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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항소심 첫 광주법원 출석…오후 2시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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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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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고 조비오 신부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두환씨의 항소심 세 번째 재판이 9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전씨는 앞서 예고한대로 이날 법정에 출석했으며 옆은 부인 이순자씨가 함께했다. 전씨가 광주법원에 출석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1심 선고공판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전씨는 지난 5월 항소심 첫 재판부터 '항소심은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며 출석을 거부해 왔지만 재판부가 '출석하지 않는다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자 재판에 출석하겠다고 돌연 태도를 바꿨다.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 오후 12시 43분께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경호인력의 부축을 받아 차에서 내리고 부축에 의지한 채 계단을 올라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날 공판에서는 전씨에 대한 인정심문과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과 관련해 증인·증거신청에 대한 조율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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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두환씨의 항소심 세 번째 재판이 열리는 9일 오전 오월단체가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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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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