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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20대 남성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앞서가던 다른 차량을 추돌해 모두 4명이 다쳤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대로 가좌IC 인근에서 남성 A씨가 몰던 K3 차량이 앞서가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3 차량에 타고 있던 A씨와 동승자, 모닝 차량 탑승자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확인됐으나 사고 가해 차량이 어느 쪽인지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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