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트댄스 운영사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 로고.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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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내년 초까지는 홍콩에서 기업공개(IPO) 계획을 재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FT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올해 4분기나 내년 초 상장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다음 달에 바이트댄스에서 최종 지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중국 당국에 모든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상장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트댄스의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FT의 보도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4월 당장은 IPO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최근 수개월 동안 바이트댄스의 데이터 보안 수준에 대한 조사 강도를 강화해왔다.
FT는 바이트댄스가 그동안 중국 당국이 제기한 데이터 보안 우려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미국 또는 홍콩 증시에 IPO를 추진했으나 중국 당국이 데이터 보안에 집중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상장을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바이트댄스의 시장가치는 1800억 달러(206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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