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3차 접종 9일 만에 42만 명…대상자 '3분의1 이상'

전세계에서 최초로 고령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9일 만에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42만109명이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각료회의 후 "오늘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42만 명 이상이 3차 접종을 마쳤다"며 "전체 접종 대상 목표의 3분의 1이 넘는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초기인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들여와 대국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62%가 넘는 580만여 명이 1차 접종, 58%에 육박하는 539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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