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코리아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름 · 전화번호 · 구매 내역

프랑스 고가 브랜드 샤넬의 화장품을 구매한 일부 국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5일 화장품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 내역입니다.

멤버십에 가입할 당시 제공에 동의했다면 주소, 성별, 이메일 정보도 유출됐습니다.

다만 신용카드 및 결제 정보, 고객 아이디, 패스워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샤넬코리아는 덧붙였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이번 사안을 지난 6일 인지한 직후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IP(인터넷 주소)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 고객에게는 이메일이나 문자로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별도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피해 여부가 궁금한 고객은 고객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넬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본 사안으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 도쿄올림픽, 뜨거운 현장 속으로!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