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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박근혜 불구속 계획했다고? 거짓말에 불과"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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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박근혜 불구속 계획했다고? 거짓말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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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2021.8.6/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 초청 특강을 하고 있다. 2021.8.6/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을 계획했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건 공정도 상식도 아니고 국민을 속일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다 되었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어쩐지 어설프다"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그는 "전직 대통령을 무리하게 구속하고, 재판 중 또 재구속하고, 건강이 악화되었는데도 형집행 정지 신청을 불허한 사람이, 이제와서 전직 대통령을 수사할 때 불구속 할려고 했다는 거짓말을 스스럼 없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것은 임명직 때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선출직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선출직은 모든 국민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언론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최근 주변에 "나를 비롯해 박영수 특별검사 등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공개 조사한 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쌓고 있었다"고 말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그러나 소환 조사 일정 조율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돼 조사가 무산됐고, 수사기간 연장도 불허돼 사건이 결국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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