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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도민 재난지원금’ 도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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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도 내 31개 시·군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회의가 5차 재난지원금을 전 도민에게 지급할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다만 경기도가 재원 일부를 추가 부담하는 안도 요청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재명 지사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을 통해 곽상욱 협의회장 명의의 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100% 지원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 실정에 따라 경기도가 재난지원금의 재원 일부를 추가로 부담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31개 시·군의 실정에 맞춰 3개 그룹으로 나눴고, 그룹에 따라 경기도가 소득 상위 12%에 대한 재원을 전액 부담하거나 또는 일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이 의견을 모아 건의문을 제출한 만큼 내부 검토와 도의회 협의 등을 거쳐 전체 도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 도민 지급안은 앞서 지난달 29일 고양·파주·구리·광명·안성 등 5개 시·군 지자체장이 공동 성명으로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시·군이 분담해 지급하자”고 도에 건의하면서 공론화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에 따라 31개 전체 시·군 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일부 대도시 시장들은 재정 부담 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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