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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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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김 총리 "초동방역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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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부겸 국무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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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도 "발생농장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강원지역의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며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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